버지니아주 '동해' 병기 법안 통과…일본 반대 심해

미국 버지니아 주가 미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공립학교 사용 교과서에 '동해' 병기를 의무화 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 교육보건위원회 산하 공립교육소위원회는 주내 공립학교에서 사용하느느 교과서에 동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내용의 법안을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데이브 마스덴(민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으로 골자는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한 모든 교과서에 '일본해'(Sea of Japan)가 언급될 때는 '동해'(East Sea)도 함께 언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법안은 버지니아주 상·하원 교육보건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하고 상·하원 조율 작업과 주지사 서명 등의 절차를 거치고 나서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된다.

한편 버지니아주 '동해' 병기 법안 통과에 일본 측은 거세게 반대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