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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테이프 생리대, 이물질 수준 아냐…제조과정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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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1-10 13:13:14 수정 : 2014-01-14 15: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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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업체의 한방 생리대 안에서 청테이프가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한 유명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한 누리꾼이 "팬티라이너를 뜯었는데 깜짝 놀랐다"며 사연을 공개했다.

게시자는 "팬티라이너를 뜯었더니 흰색 면이 있어야 할 부분에 무늬까지 찍힌 청테이프가 붙어있어 깜짝 놀랐다"며 "공장에서 확인을 하지 않은건지, 이렇게 큰 이물질은 처음이다. 한방 생리대로 유명한 곳이고 저는 항상 여기 제품만 써왔는데 실망스럽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생리대에는 면적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크게 청테이프가 붙어있다. 청테이프 위로 생리대의 무늬까지 선명하게 찍혀있어 블랙컨슈머 의혹을 제기하기도 어렵다.

이에 대해 해당 제품을 생산한 업체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생리대에 들어가는 흡수시트가 롤 형태로 기계에 들어가서 생리대를 만든다"며 "그런데 기존 롤과 새 롤을 청테이프로 잇는데 두 롤이 이어지는 작업에서 기계 오작동으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기계는 전면 교체 된 상태고 앞으로 이런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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