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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세대 전투기,美 이어 세계 2위 규모"

입력 : 2014-01-03 11:19:31 수정 : 2014-01-03 11: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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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군의 현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4∼4.5세대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러시아 군사매체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문회보에 따르면 러시아 주간지 '독립군사평론'은 중국의 전체 공군 작전기 수가 약 1천700대이며 이 중 4세대와 4.5세대 전투기가 2012년 기준 340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 주간지는 1995년부터 2012년 사이 중국 공군 병력은 40만 명에서 33만 명으로 감소했고, 작전기 수도 5천300대에서 1천693대로 줄었다고 전했다. 특히 폭격기의 수는 630대에서 82대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독립군사평론은 중국 공군의 작전기 수가 크게 줄어든 이유에 대해 2세대와 3세대 구식 작전기들이 퇴출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예를 들어 지상공격기 창(强)-5의 경우 1995년에는 500여 대였지만 2005년에는 300여 대만 남는 등 계속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주간지는 또 비록 전투기 젠(殲)-8 모델이 552대 남아있는 등 여전히 구식 전투기들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제 중국의 주력전투기는 젠-10을 중심으로 수호이(蘇)-27과 젠-11 같은 4세대 전투기와 러시아에서 수입한 수호이-30MKK, 수호이 30-MK2 같은 4.5세대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독립군사평론은 중국이 보유한 4∼4.5세대 작전기의 수가 채 230대가 안 되는 러시아보다 많다면서 중국 공군은 앞으로 4∼5세대 전투기의 비중을 70∼80%까지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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