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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젖 그리울 때 빤다"…일베 회원, 시판 전 '젖병 테러'

입력 : 2013-12-20 08:29:17 수정 : 2013-12-20 15: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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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이 시중에 판매 되기 전 생산된 젖병을 빨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일베' 게시판에는 갓 생산된 젖병 사진 3장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시판 전 젖병들이 테이블에 늘어서 있고 그 앞에 게시자가 '일베' 상징의 손모양을 그려보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젖병 만드는 회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게시자는 자신을 '찌찌만드는 게이'라 소개했다. 이어 "여자젖이 사무치게 그리울때 가끔 빨기도 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이를 접한 한 누리꾼이 육아전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일베' 회원이 또 일을 벌였다"라며 해당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안 빨았을 수도 있지만 저런 거 찍어 올리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다" "저 젖병 꼭지 우리 아기가 쓰는 거 같은데…" "우리 아이들이 일베가 침으로 범벅한 젖꼭지를 입에 물고 자라는구나"라는 등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이 제품을 만드는 회사의 사이트는 현재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된 상태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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