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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부항 다목적댐 준공됐다

입력 : 2013-11-20 14:29:47 수정 : 2013-11-20 14: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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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7번째 다목적댐인 김천 부항다목적댐이 20일 준공됐다.

부항댐 준공식에는 소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 장, 이철우 국회의원,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자원공사는 2006년부터 5559억원을 들여 김천시 부항면 유촌리 일원에 높이 64m, 길이 472m, 총저수량 5430만㎥ 규모의 부항댐을 건설했다.

이 댐은 콘크리트로 물을 차단하는 벽을 만들고 암석을 쌓아올린 콘크리트표면 차수벽형 석괴댐이다.

김천지역의 홍수 피해를 막고 김천과 구미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690가구가 쓸 수 있는 3천310MWh의 전기를 공급한다.

수공측은 국내 최초로 외부에서 산을 깎아 돌을 들여오는 대신 수몰지 내 재료를 이용해 댐을 만들었다.

또 생태이동 통로, 수달서식지, 순환 도로(14.1㎞), 물 문화관, 오토캠핑장, 물 놀이장, 다목적 체육공간 등을 개설했다.

김천은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로 32명의 인명피해가 났고 866가 구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김천시와 경북도는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댐 건설을 끌어냈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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