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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넥서스5’ 출시…메모리 부담 ‘줄이고’ 가격 ‘내리고’

입력 : 2013-11-01 13:25:43 수정 : 2013-11-01 19: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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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4 버전 ‘킷캣(Kitkat)’을 탑재한 ‘넥서스5’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출시됐다.

1일 구글에 따르면 킷캣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공개되며, ‘넥서스5’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등 10개국에서 1차로 출시된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16GB 모델이 349달러(약 37만1000원)고, 32GB 모델은 399달러(약 42만4000원)다.

국내에서는 배송료와 세금 등을 포함해 45만9000원(16GB)과 51만9000원(32GB)에 판매된다.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플래그십(기함)’ 제품으로서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다만, 검은색 모델은 초기 물량이 다 떨어져 배송에만 1주일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넥서스5는 5인치 기준으로 ‘1920×1080’ 해상도 화면과 퀄컴 ‘스냅드래곤800’ 등 제조사인 LG전자의 ‘G2’와 비슷한 사양을 갖췄다. 카메라에는 ‘손떨림 방지’ 기능과 ‘움직이는 물체를 선명히 포착’하는 기능 등이 더해졌다.

단말기가 ‘이동통신사 잠금 해제(언락)’ 상태로 공급되므로 1차 출시국 등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주파수 대역 문제 때문에 버라이즌을 제외한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을 통해서만 공급된다.

넥서스5에서는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서비스를 없애고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의 메모리 소모량을 줄여 전체적인 램의 부담을 낮췄다. 피차이 구글 선임부사장은 “램은 가장 비싼 부품 중 하나”라며 “이제 안드로이드는 512MB 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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