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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9월 수입차 판매 1위, 독일차 인기 여전

입력 : 2013-10-07 10:10:09 수정 : 2013-10-07 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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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등록 상위 4개 독일차, 전체의 66.9%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벤츠, E220 CDI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9월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4.5% 증가했다. 부동의 1위를 지키던 BMW가 5시리즈 신모델 출시로 인한 공백기에 등록대수가 줄어들면서 폴크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3위로 내려왔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9월 수입차는 총 1만2668대 등록됐다. 브랜드별로는 폴크스바겐이 신형 골프와 티구안, 파사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457대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의 2493대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지만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간 결과다. 벤츠 역시 E클래스의 인기를 바탕으로 2430대를 기록했다.


올 들어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왔던 BMW는 지난달 5시리즈 신모델을 출시하기에 앞서 8월부터 재고 소진에 나서 9월 판매량이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 아우디는 1679대를 기록하며 상위 4개 업체의 등록대수가 총 8482대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차의 약 67%를 차지했다.

독일 차 내부에서는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BMW가 꾸준히 1위를 지켜온 가운데 5시리즈가 주춤하자 폴크스바겐이 1위로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신형 5시리즈가 출시 이후 사전예약 물량만 1000대를 넘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어 판매량 상위권 수입차의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추석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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