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단신]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 개최 외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 개최

나림 이병주(1921∼1992)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013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9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경희대학교와 경남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27일에는 ‘제6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번 수상자는 중화민국(대만) 작가 황춘명씨가 선정됐다. 중화민국의 근현대사를 살아간 민중적 삶을 사실적인 수법으로 묘사하여 인간적 삶의 존엄성을 그려낸 문학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11월까지 ‘교보인문학석강’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교보문고(대표 허정도)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교보빌딩 23층에서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강좌인 ‘교보인문학석강’을 진행한다. 제1강좌 과학 분야의 최재천 교수 강연은 ‘생물학의 세기(The Century of Biology)’라는 주제로 9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 들을 수 있다. 제2강좌는 신화 분야 정재서 교수의 “신화적 상상력과 문화”로 10월 매주 수요일, 제3강좌는 철학 분야 한형조 교수의 “유교, 그 삶의 기술(ars vitae)을 배운다”로 11월 매주 수요일 연속해서 진행된다. 대산문화재단이나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강연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고산문학 대상 수상자 선정

제13회 고산문학 대상 수상자로 시조 부문에 시조집 ‘적멸을 위하여’를 펴낸 조오현 큰스님, 시 부문에 시집 ‘사과를 내밀다’를 펴낸 맹문재 시인이 선정됐다. 상금은 각 1000만원. 시상식은 고산문학 축전행사와 함께 해남에서 10월 12일 오후 3시 해남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