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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F-35 100여대 이상 도입계획 세워

입력 : 2013-07-23 16:09:51 수정 : 2013-07-23 16: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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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F-15J 대체용으로 F-35 100기 이상 생산계획
일본은 당초 42대 F-35전투기 도입분 이외에도 차후 F-15J 후계기로 F-35 100대 이상을 추가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소식통은 "일본이 추가도입 움직임을 보이는 해병대용 F-35B (수직이착륙 기종)와 별도로 F-15J전투기의 후속기종으로 F-35A 100여대 이상을 도입하려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초기 도입분 42대중 4대 직도입이후 모두 일본내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같은 취지로 최근에는 일본정부는 미쓰비시중공업,이시카와지마중공업(IHI), 미쓰비시전기 등 대기업들이 F-35 스텔스기의 조립과 엔진, 레이더 등 부품 제조에 참여하도록 허용할 계획을 세웠다.

앞서 3월, 일본 정부는 미국 정부의 엄격한 관리를 전제로, 일본 기업의 F-35 부품 제조를 허용했고, 이로써 '무기수출 3원칙' 무력화의 논란이 제기됐었다.

현재 한국은 몇년후 일본이 도태시키려는 전투기와 비슷한 기종을 미래에 사용할 차기전투기 후보에 올려놀고 저울질 중이다. 하지만 이미 주변국은 5세대전투기 배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 안된다.

일본이 F-35로 대체할 예정인 F-15J를 204대나 운용하고 있고 이중 160대는 한국의 F-15K 수준으로 개량된 상태다.

일본은 록히드마틴과 F-16를 기본 모델로 하는 F-2 전투기를 공동생산해 온 전례가 있어 F-35 전투기 추가 생산에 큰 제약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년 도입예정인 F-35A도 42대 중 4대만 완제품으로 도입하고, 38대는 일본에서 생산된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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