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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서 독립… 민생중심 정책개발 주력”

입력 : 2013-07-10 01:21:38 수정 : 2013-07-10 01: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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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변재일 민주정책연구원장 민주당 변재일(사진) 민주정책연구원장은 9일 “민주정책연구원이 그동안 중앙당 부속기구처럼 운영된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제 독립성을 확보했고 앞으로는 국민의 여론과 뜻에 맞는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변 원장은 이날 전화인터뷰에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젠다를 사전에 발굴, 제시해 나가는 정책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정책연구원은 이를 위해 지난해 30명 수준이던 인력을 최근 48명으로 대폭 늘리고, 별도의 사무공간을 찾아 나서는 등 쇄신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

그는 “여야가 그동안 이념적 근본주의에 빠져 정치권이 생각하는 바를 국민에게 강요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이제는 국민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과 당 전략을 수립해 당이 ‘민생 중심의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전문 연구인력도 4명가량 새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빠듯한 예산 문제는 민주정책연구원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변 원장은 후원금 제도 도입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치후원금제도 전반에 대한 진단과 조율이 선행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인력이 확충된 만큼 외부용역을 최소화하는 등 당분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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