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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서울·文 부산서 유세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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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2-18 00:18:55 수정 : 2012-12-18 00: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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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열쇠 쥔 거점서 최후의 ‘경부 대첩’
朴 창원→부산→대전→서울 ‘대미 장식’
文 서울→대전→대구→부산서 ‘마침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마지막 유세지는 각각 서울과 부산으로 결정됐다. 두 후보는 선거전 마지막 날인 18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22일간 진행된 공식선거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부산에서 서울로, 문 후보는 반대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면서 하루 동안 광폭행보를 할 계획이다.

서울의 경우 역대 대선에서 진보 진영 후보(1997년 김대중, 2002년 노무현)가 우세를 보였으나 2007년 대선 때는 보수 진영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더블 스코어 차로 승리했다. 이번 대선에선 선거전 종반으로 진입하며 두 후보의 박빙 경합지로 분류돼 양측의 불꽃튀는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야도에서 여당 텃밭으로, 다시 젊은층을 중심으로 야권 지지층이 확산되고 있는 부산도 대선 승부를 가를 주요 경합지역이다. 박 후보는 ‘부산 사수’, 문 후보는 ‘부산 득표율 40% 돌파’를 목표로 뛰고 있다.

박 후보는 국민 대통합을 콘셉트로 경남 창원에서 시작해 부산역 광장, 대전 노은역, 서울을 차례로 방문해 7시 광화문광장에서 집중유세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광화문 집중유세에는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가수 이미자 씨와 조카인 은지원 씨가 애국가를 부른다. 박 후보의 마지막 유세 뒤엔 유세지원본부가 남아 자정까지 서울 중구 명동, 남대문 등 시내 중심가를 샅샅이 훑을 계획이다. 이상일 대변인은 “승패의 키를 쥔 거점에서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강남·청량리·서울역 집중유세로 강·남북을 훑을 예정이다. 이어 경부선을 따라 내려가며 오후 4시30분 천안을 시작으로 대전·동대구·부산역 앞에서 유세를 벌이고 오후 9시40분 부산 남포동 시장에서 거리인사로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한다. 진선미 대변인은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믿음을 드리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부산에서 1박 후 투표일인 다음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18일 방송되는 문 후보 측 마지막 찬조연설은 배우 김여진 씨가 맡는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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