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이 28일 오전 제주도를 지나 서울과 수도권으로 북상하면서 정체불명의 괴담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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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덮친 벽돌 역대 5위권 위력인 초속 50m의 안팎의 강풍을 동반한 볼라벤이 북상하는 가운데 28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의 도로에서 건물 외벽 벽돌이 강풍에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연합> |
일부 네티즌들은 인터넷에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자살 행위”, “제주도에는 날아다니는 돌에 맞아 다친 사람이 수두룩하다” 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올리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근거 없는 괴담들이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소방방재청 등 재난 관련 기관과 기상청이 제공하는 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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