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조랑말이 날아다녀"… 태풍 '볼라벤' 괴담 확산

입력 : 2012-08-28 17:10:05 수정 : 2012-08-28 17:10:05

인쇄 메일 url 공유 - +

 태풍 ‘볼라벤’이 28일 오전 제주도를 지나 서울과 수도권으로 북상하면서 정체불명의 괴담이 퍼지고 있다.  

차량 덮친 벽돌 역대 5위권 위력인 초속 50m의 안팎의 강풍을 동반한 볼라벤이 북상하는 가운데 28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의 도로에서 건물 외벽 벽돌이 강풍에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연합>
 ‘볼라벤’이 본격적으로 북상하기 전인 27일 오후부터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제주도 조랑말이 페가수스처럼 날아다닌다”, “비상식량을 많이 사둬야 한다”, “한반도 전체에 쓰나미와 맞먹는 피해 입을 것”, “한반도 전체가 헬 게이트(Hell Gate·지옥의 문)가 될 것이다” 등의 괴담이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인터넷에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자살 행위”, “제주도에는 날아다니는 돌에 맞아 다친 사람이 수두룩하다” 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올리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근거 없는 괴담들이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소방방재청 등 재난 관련 기관과 기상청이 제공하는 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