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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정재성·이용대 조, 충격적인 패배

입력 : 2012-08-04 19:39:39 수정 : 2012-08-04 19: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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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셔틀콕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2012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와 풀세트 접전 끝에 1-2(21-17 18-21 20-22)로 역전패했다.

결승 진출 문턱에서 좌절한 이용대-정재성 조는 이날 차이윈-푸하이펑(중국) 조에 0-2(9-21 19-21)로 패한 쿠킨키드-탄분헝(말레이시아·랭킹 8위) 조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5시45분 3-4위전을 통해 동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특히 이용대는 혼합복식으로 나서 챔피언에 오른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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