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한국, 女대통령은 아직…" 친박계 '발칵'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은 시기상조라는 식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재오 의원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클럽 초청 회견에서 “분단 현실을 체험하지 않고 국방을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리더십을 갖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통일 후에나 여성 대통령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뜻으로,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돼 친박계가 반발하고 있다.

이 의원은 “나라가 통일돼 평화로워진 후라면 몰라도 아직은 시기가 이르다”면서 “지금 북한은 호전적인 젊은 지도자가 통치하고 있는데, 우리 현실에서는 아직 국방을 책임지는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의원과 더불어 대표적인 ‘비박계’ 주자로 꼽히는 김문수 지사 역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혼자 살면 금욕적 삶의 윤리를 못 지킬 것 같아 결혼했다. 결혼을 안 하는 것은 위선 같다”며 독신인 박 전 위원장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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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 마리아는 1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올림피아 어워드'에서 아르헨티나를 빛낸 올해의 해외파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림피아 데 플라타'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아르헨티나 '올해의 해외파 선수'는 2007∼2013년까지 메시가 7년 연속 수상했지만 디 마리아가 메시의 아성을 깼다.

    '올해의 국내파 선수'는 루카스 프라토(벨레스)게 돌아갔다.

    올림피아 어워드는 아르헨티나 스포츠기자협회가 1954년부터 매년 시상해온 아르헨티나 최고 권위의 스포츠 행사로, 축구를 포함해 41개 종목을 대상으로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축구는 2008년부터 국내파 선수와 해외파 선수를 따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 해외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로 뽑힌 디 마리아는 지난 8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5천970만 파운드(약 1천26원)의 몸값을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5월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으로 뛰면서 팀의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도 참가해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