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낸시랭 "강용석·전여옥의원님, 우리 뭉치면…"

입력 : 2012-02-25 19:40:57 수정 : 2012-02-25 19:40:5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강용석, 전여옥 의원을 향해 패기 넘치는 글을 남겨 화제다.
 
낸시랭은 지난 23일 최근 한 포털사이트의 '뉴스&톡'에 "강용석, 전여옥 의원님 저에게 오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낸시랭은 "저 낸시랭 못지않은 노이즈마케팅의 일인자 강용석 의원님, 정치보다 아트에 재능이 훨씬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낸시랭은 "앞뒤 안 가리고 행동하는 것도 저랑 너무 닮았고, 열정과 개념 없음은 절 능가하는 것 같으니 아티스트의 순수한 영혼만 갖추면 세계적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낸시랭은 "전여옥 의원님. 강 의원님 오실 때 조용히 따라오세요. 아무리 욕을 먹어도 굴하지 않는 저와 같은 특이체질을 가졌으니 우리 셋이 뭉치면 아트로 세계정복이 가능할 것이다. 꼭 연락주세요"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강용석 의원은 자신이 제기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의원직을 사퇴했다. 전여옥 의원은 박 시장의 아들을 향해 "특이체질이니 그냥 군대 가라"고 트위터 글을 남긴 바 있다. 낸시랭의 글은 강 의원과 전 의원을 비꼰 의미로 풀이된다.

네티즌들은 낸시랭의 글을 접한 뒤 "정치인을 상대로 패기 넘치는 글" "이 글을 보는 두 의원의 기분은 어떨까" "속이 다 후련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