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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의 직업평론] 기업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

입력 : 2011-11-03 17:22:19 수정 : 2011-11-03 17: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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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으로 먹고사는 직업으로는 골드칼라 직업이 존재한다. 이들은 아이디어 직업인이다. 이들이 하는 일은 새로운 지식을 통해서 새로운 그무엇을 만들어 간다. 하이트 칼라가 사무직에서 일하는 직업인인데 비하여 블루 칼라는 육체적인 노동을 하는 직업이다.  화이트 칼라와 블루 칼라는 골드 칼라와는 다른 개념의 직업이다.

기업을 법적으로 평가해서 사고파는 일을 하는 직업인이 바로 기업의 인수 합병 전문 변호사이다. 이들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에 패스해야 이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가능한 직업이다. 논리를 갖고 자기 영역에서 자문을 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로스쿨에 진학해서 민법, 상법을 배우고 상행위법을 학습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법률에 대하여 새로운 지식을 수시로 축적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기업을 사거나 파는 일을 이들이 하는 것이다. 다른 직업에 비하여 일하는 스팩도 다양하다. 잘만 하면 보수도 높다. 그러나 하나의 기업을 사고파는 과정에 이르는 동안에 해야 할 일은 많다. 이들이 하는 일은 변호사로서 법적인 문제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시장에서 놓인 문제를 찾아내고 그것을 다루는 일을 이들이 한다. 이들은 하나의 기업만을 사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기업을 사는 일도 이들이 한다. 기업 생태계를 잘 알아야 한다. 규범에 대한 지식과 해석 하는 능력이 좋은 인재들이 하기에 편한 직업이다. 이들이 하는 일에는 숫자를 다루는 일도 포함된다. 경제수학, 회계학을 공부하는 준비도 필요하다. 인수합병의 시장에서 고려 해야 될일은 많다.

경쟁사의 회사로서의 평가. 시장에서의 인수 합병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객관적인 평판을 파악하는 일도 이들이 하는 일이다.

보수는 정해진 보수를 로펌으로부터 받는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기업을 사는 과정에서 수고한 바에 대하여는 기업의 인수 합병 후에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 그이상으로 일시적인 보너스를 주는 로펌들도 많다.

법학 대학원에 진학하는 과정을 거치고 변호사를 하기위한 시험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판례 등을 다양하게 학습하는 지적인 노력이 중요한 법이다. 클리 포드 찬스, 김엔 장 같은 로펌에 속해서 일하거나, 특정한 프로젝트를 다루기 위해서 금융 조직에 속해서 일하는 경향을 보이는 기업의 인수 합병 전문 변효사들이 등장하는 중이다.

기업은 시장에서 생성된다. 생물과 같아서 팔리기도 하고, 다른 유사 회사를 시장에서 사는 일도 이들이 한다. 이들 기업 인수 합병 변호사들은 기업을 사서 시장에서 과점체제를 유지하려는 경향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항상 자료를 세밀하게 다루고 기업의 상황을 철저히 연구하여 다루려는 경향을 가진 이들은 새로운 지식으로 무장해서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기업의 인수 합병 전문 변호사를 커리어 골로 설정해서 준비해 갈수 있을 것이다.

김준성(연세대 직업 평론가 / nnguk@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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