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공부가 술술~] 국제고 입시 어떻게

입력 : 2011-09-15 17:24:10 수정 : 2011-09-15 17:24:1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청심고 등 6개교 948명 뽑아…영어내신 등급이 당락 변수로 2012학년도 국제고 입시가 시작됐다.

공립 특목고인 국제고는 외고와 달리 전공학과 구분이 없지만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하는 등 외국어 교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외고만큼 선호도가 높다.

올해 국제고는 경기의 청심·고양·동탄국제고와 서울국제고, 인천국제고, 부산국제고 등 6곳에서 948명을 뽑는다.

서울국제고는 서울지역 외고와 마찬가지로 11월 21일부터, 나머지 학교들은 11월1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국제고는 외고와 마찬가지로 소재지 제한이 있으나 국제고가 없는 시도의 중학생은 다른 지역 국제고에 지원할 수 있다.

올해 국제고 입시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지난해와 같이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진행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사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스펙’을 갖춘 학생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따라서 영어인증시험이나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은 전형요소로 반영되지 않는다. 2010학년도 이후부터는 영어듣기 시험과 지필면접도 폐지됐다.

1단계는 2·3학년 4개 학기 영어 내신성적(160점)과 출력(감점)으로 1.5∼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40점)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전형이 영어 내신성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2·3학년 영어 내신등급이 상당히 중요하다. 전년도 합격자를 감안하면 서울국제고, 청심국제고는 평균 1.3등급 이내, 고양·동탄·인천·부산국제고 등도 1.5∼1.7등급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접은 학습계획, 독서기록, 봉사·체험활동 등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특히 자기주도학습과정 및 진로계획의 배점이 20점으로 봉사·체험활동(10점), 독서활동(10점) 등에 비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진로계획과 학습계획을 담은 서류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국제고에 관심을 가진 계기와 준비과정, 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해 결과를 도출해낸 과정을 넣어 서류 준비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이태영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안유진 '순백의 여신'
  • 고민시 '완벽한 드레스 자태'
  • 엄현경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