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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 5000억 또 … 정몽구 회장 ‘통 큰 기부’

입력 : 2011-08-29 09:43:55 수정 : 2011-08-29 09: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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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5000억원의 사재를 추가 출연한다.

현대중공업 등 현대가 그룹사들이 최근 50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재단을 만들기로 한 데 이어 정 회장까지 ‘통 큰’ 금액으로 가세하면서 범현대가는 2주 만에 무려 1조원을 기부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정 회장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사재 500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순수 개인 기부 규모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앞서 2006년 삼성그룹과 이건희 회장 가족이 8000억원을 기부한 적이 있으나 이는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의 기존 자산 4500억원과 이 회장 및 재용씨의 삼성전자 주식 1300억원, 윤형씨의 유산인 계열사 주식 2200억원(자체평가액) 등을 합친 금액이다. 

정 회장의 출연은 5000억원 상당의 현대글로비스 보유 주식을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에 기부금으로 추가 출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 회장은 이날 발표된 자료에서 “저소득층 자녀가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접하도록 기금을 조성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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