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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광필, '맥도날드 할머니' 도우려다 실명할 뻔

입력 : 2011-07-31 20:35:13 수정 : 2011-07-31 2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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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생명운동가 이광필(49) 씨가 '맥도날드 할머니'로부터 폭행을 당해 실명위기를 넘긴 사실이 알려졌다. 

이광필은 최근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맥도날드 할머니'에게 호의를 베풀려다 실명위기에 처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겨울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던 할머니의 차림이 떠올라 여름용 의류 몇 점을 준비해 서울 서대문의 맥도날드 매장을 찾았다"며 "옷을 전해주려는 순간 '너 뭐야' '빨리 꺼져'라는 욕설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때 할머니가 쥐고 있던 우산으로 머리를 여러 차례 휘둘러 맞은 이광필은 왼쪽 눈이 찔렸지만 안경을 쓰고 있어 간신히 실명위기를 면했다.

이광필은 "할머니가 어떤 심리상태에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할머니를 영구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맥도날드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를 통해 24시간 영업하는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를 떠나지 않는 기행이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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