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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에 마구 욕설…'지하철 막말남' 논란

입력 : 2011-06-28 16:25:27 수정 : 2011-06-28 16: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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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한 20대 청년이 옆자리에 앉은 80대 노인에게 온갖 욕설과 폭언을 퍼붓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 게제된 '젊은 사람이 나이 많은 노인에게 욕을 하네요'라는 동영상에 따르면 한 20대 남성이 60대 남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80대 노인에게 욕설과 막말을 했다.



이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으로 추정되는 아이디 'hwc***'는 "수원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 촬영했다'고 전했다.

동영상을 보면 20대 남성 A씨는 지하철 안에서 다리를 꼬고 앉았다가 80대 노인이 다리를 치워 달라고 하자 이 노인에게 '너 오늘 사람 잘못 건드렸어 개XX야'라며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주변에 있던 승객들이 자리를 피하고 한 60대 남성이 나서 A씨를 만류했지만 A씨는 욕설과 폭언을 멈추지 않았다. 심지어 손을 들어 올려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씁쓸한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dam****'는 "노인한테 꼭 그렇게 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나라의 교육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 했다.

아이디 'par*******'는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 것인지 속상한 기분마저 든다"며 "동영상을 괜히 본것 같다"고 토로했다.

동영상 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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