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새로나온 책] 얘들아, DMZ에서 공을 차자! 외

입력 : 2011-04-08 21:05:12 수정 : 2011-04-08 21:05: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얘들아, DMZ에서 공을 차자!(박진섭 지음, 한울림, 1만2000원)=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겪으며 한반도는 항시 전쟁이 재발할 수 있는 휴전 중임을 새삼 깨달았다. 그렇다고 늘 전쟁만 생각할 수도 없는 일. 생태운동가인 저자는 전쟁의 비극을 안은 채 60년이 지난 지금, 풍요로운 생명과 생태계가 만발한 DMZ에서 평화의 해답을 찾아준다.

■우리 집엔 작은 돌고래가 살아요(히노메 치토세 글·그림, 지혜정원, 9000원)=장애를 가진 여동생을 아끼고 보듬어주는 오빠의 마음과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딸을 하늘이 주신 선물로 받아들이는 부모의 마음을 다룬 감동적인 그림책. 서로 아끼고 지켜주는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으며, 겉으로 드러나는 차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교훈을 준다.

■초등학생을 위한 국악의 모든 것(진회숙 지음, 백명식 그림, 주니어김영사, 1만2000원)=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음악사와 60여 가지 정도 남아 있는 전통악기 중 거문고·가야금·장구·꽹과리 등 지금도 쓰이고 있는 악기 이야기를 세세하게 들려준다. 세마치장단, 굿거리장단 등 음악 시간에 꼭 배우는 우리 장단과 종류도 함께 담아냈다.

■벙글이 책가게 단골손님(문선희 지음, 임효정 그림, 강같은평화, 9000원)=매달 생계 보조금을 타는 설연자 아주머니, 닭집 할머니와 사는 상진이 형, 이불가게를 하는 미경이네, 동네에서 천원 이천원씩 타 가는 노숙인 등 소외된 이웃들, 그리고 건우와 형주가 빌라 뒷마당에서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우리 집 전기 도둑-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절약(임덕연 지음, 이형진 그림, 휴이넘, 9500원)=이호 가족의 흥청망청 전기 사용 일화가 그려진다. 이호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도 자신들도 모르게 전기를 낭비하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정전이 되어버린다. 이호 가족은 전기가 사라지고 나서야 중요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호호야 그게 정말이야-우리를 다시 웃게 만드는 네 가지 질문(바이런 케이티 지음, 한스 빌헬름 그림, 고정욱 옮김, 불광출판사, 9800원)=옛적부터 사람들은 행복을 위해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이유는 문제를 거꾸로 접근하기 때문. 영적 지도자인 저자는 대상을 바꾸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마음을 바꾸라고 충고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김나경 '비비와 다른 분위기'
  •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안유진 '순백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