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軍, 北 장사정포 탐지 레이더 ‘아서’ 추가 주문

입력 : 2011-02-01 23:52:37 수정 : 2011-02-01 23:52:3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웨덴 사브社와 2880만弗 계약 북한 장사정포를 잡는 ‘아서’(Arthur·사진) 대포병레이더가 추가 도입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1일 “방위사업청이 합동참모본부의 요구로 최근 스웨덴 사브사에 신형 대포병레이더인 ‘아서’를 추가 주문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미 도입돼 전방 등에 배치된 1차분 물량 6대 외에 추가로 들여오는 것으로 계약 규모가 2880만달러(약 32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추가 도입물량은 내년까지 전방에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방사청은 아서 레이더 10여대를 기술협력 방식으로 생산키로 지난해 11월 국내 업체인 LIG넥스원과 계약했다”고 말했다.

앞서 육군은 스웨덴 사브로부터 2009년 11월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모두 6대의 아서 대포병레이더를 인도받아 전방에서 북한 장사정포를 탐지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우리 군 대포병탐지레이더(AN/TPQ-37)가 제구실을 못해 보복 타격을 지연시키고 민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따라 전방에서 2대의 아서를 빼내 연평도와 백령도에 1대씩 긴급 배치한 바 있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