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앞서 스텔스기 자체 개발과 도입을 공언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2016년 완성을 목표로 자체 스텔스 전투기인 '신신(心神.ATD-X)'을 개발 중이다.
2007년에는 '일본 방위성이 2008년 4월 스텔스기 개발 6개년 프로젝트에 착수한다'는 보도가 나온 적도 있다. 완성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3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실제 전투기의 5분의 1 크기인 무인 모델기를 이미 완성한 상태다.
일본은 또 미국, 영국 등 9개국이 공동 개발하는 스텔스 전투기인 F-35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또 다른 스텔스기인 F-22기를 미국에서 도입하려고 했다가 좌절되자 이번에는 F-35기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은 스텔스기 50대를 사들여 1973년부터 배치한 항공자위대의 주력기 중 하나인 F4를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3국이 스텔스기를 실전 배치하려는 시기도 2015∼2016년으로 비슷하다.
최근 베이징일보(北京日報)가 중국이 젠-20을 이르면 2015년에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일본이 자체 개발한 '신신'을 완성하려는 시기도 2016년이다. 한국이 스텔스기 도입을 이르면 2015년으로 앞당기려고 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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