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중국산 배추 11월초까지 수입”

입력 : 2010-10-04 02:37:03 수정 : 2010-10-04 02:37:0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3일 반입물량 50t 늘려 정부는 채소값 안정을 위해 당초 중국에서 들어오려던 무가 국내용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해당 물량만큼 배추를 추가 수입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산 배추의 추가 수입을 전제로 수입 대상지를 현재 산둥(山東)성 외에 동북 3성 등으로 넓히기로 하는 한편 김장용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초까지 중국산 배추를 추가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당초 수입하려던 중국산 무 50t이 단무지용(대형)이어서 국내 소비용으로 적합하지 않아 배추를 추가로 50t 더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산 배추 수입량은 당초 100t에서 150t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중국산 배추는 오는 13일 국내로 반입돼 18일부터 도매시장에 출하된다.

농식품부는 중국산 배추의 추가 수입을 위해 산둥성 외에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 랴오닝(遼寧) 등 동북 3성과 허베이(河北)성으로 수입 대상지를 늘리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시장에서 중국산 배추의 반응이 나쁘지 않으면 8월 말에 심은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11월 초까지 더 들여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2일 현재 배추값은 도매가를 기준으로 포기당 평년보다는 302%, 전년에 비해선 373%가 각각 오른 수준이지만 전날보다는 1281원이 떨어졌다”면서 “출하량이 398t에서 403t으로 늘어난 데다 대체품목의 반입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상혁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