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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남자초등생 하굣길 성추행

입력 : 2010-06-16 23:51:52 수정 : 2010-06-16 23: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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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0대 용의자 검거 김수철 사건에 앞서 대전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교 남자 어린이가 대낮에 학교 앞에서 50대 괴한에게 끌려가 성추행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6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후 3시30분쯤 대전시 동구 판암동 대암초등학교 2학년 J(9)군이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다 학교 앞에서 괴한에 끌려가 성추행을 당했다.

범인은 학교 맞은편에서 마스크와 모자를 쓴 채 기다리고 있다가 J군이 나오자 150여m를 뒤따라갔다.

이어 주변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자 갑자기 손을 낚아채고 “소리치면 죽이겠다”고 협박한 뒤 인근 판암동 주공아파트 부근에 설치된 아파트 안내표지판 뒤로 끌고가 성추행했다.

J군이 변을 당한 곳은 학교와 불과 200여m 떨어진 집 근처 대로변으로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한달 만인 지난 12일 유력한 용의자로 오모(50)씨를 검거해 범행을 추궁하고 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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