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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大入은 전략이다!] 주요대학 입학사정관 릴레이 인터뷰 한양대 이인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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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6-06 21:59:07 수정 : 2010-06-06 2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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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교내 활동 비중 더욱 높여"
학업우수자·공학인재 등 총 7개 전형 실시

미래인재 전형 정원 두 배 늘려 80명 뽑아
총 3번 면접…학업의지·잠재력 등 종합 평가
한양대는 올해 미래인재, 학업우수자, 공학인재 전형 등 정원내 3개 전형과 정원 외 4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총 1117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 대학 이인균 입학사정관 팀장은 “올해는 교외 활동 보다는 교내에서 활동한 내역과 성취한 결과물들을 주로 볼 것”이라며 “보다 자유롭게 사고하고 꿈과 열정을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는 역량있는 인재를 뽑겠다”고 말했다.

-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 평가 어떻게 달라지나.

“스펙쌓기 위주의 대외활동 보다는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한 교내 활동 비중을 더욱 강화했다. 학업우수자, 공학인재, 미래인재, 농어촌, 전문계, 기회균형, 특수교육 등 정원 내·외 총 7개 전형을 통해 각 전형에 적합한 다양한 인재를 뽑을 계획에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해달라.

“수시1차에서 미래인재와 학업우수자(의예과 제외), 공학인재 전형에서 총 753명을 선발한다. 공학인재 전형은 올해부터 새롭게 입학사정관 전형에 포함됐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수시2차 농어촌학생, 정시에 전문계고교출신자, 기회균등선발, 특수교육대상자가 있다.”

-사정관 전형의 핵심인 미래인재 전형은 어떻게 선발하나.

“지난해 40명에서 올해 80명으로 정원을 2배 늘렸으며 총 3단계에 걸쳐 전형을 치른다. 1단계에서 교과 100%으로 2배수를 뽑아 2단계에서 면접구술만 100% 반영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전임, 교수 입학사정관들이 입학사정위원회를 열어 응시자 한명 한명에 대해 심층적으로 검증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입학사정관 전형 중 미래인재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미래인재전형에서 사정관들이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학업적 능력이 있으면서 학교생활에도 충실했던 인재를 뽑고자 한다. 이 전형 합격자들을 보면 서울 캠퍼스의 경우 학생부 평균 등급이 2등급대 초반 정도다. 학업우수자 전형 평균보다는 1등급 정도 떨어지지만 동아리 회장, 봉사활동 등 학교 내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많이 한 학생들이 주로 지원한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본관.
-그밖에 입학사정관 전형은 어떻게 실시하나.

“학업우수자는 2단계 전형으로 선발하는데 1단계 교과 100%, 2단계 비교과(학내 수상실적, 출결 등) 100%를 반영한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만으로 3배수를 추린 뒤 2단계에서는 비교과 성적만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공학인재는 교과 50%, 비교과 50%를 합산해 선발한다.”

-학업우수자, 공학인재 전형 2단계 비교과는 어떤 활동을 중요하게 보는가.

“학업우수자 전형의 2단계는 학생부 비교과를 평가하는 단계로서 출결, 수상내용, 봉사활동 내용 등 전공적합성과 관련된 활동(동아리, 특별활동, 교내수상 등)과 학교생활충실도(체험활동, 봉사활동)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학인재 전형은 수학, 과학에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전형인 만큼 수학, 과학과 관련된 활동(교내수상, 동아리, 특별활동)과 학교생활충실도(체험활동, 봉사활동 등)를 주로 본다.”

-제출서류는 어떤 것들이 있나.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추천서 증빙서류. 가정환경조사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면접구술은 어떤 방식으로 실시된는지.

“수험생들은 총 3번 면접을 치른다. 교원사정관 2명과 각 10분씩 1대 1면접을 치르고 전임사정관 2명과 10분 정도 면접을 갖는다. 사정관들이 수험생이 제출한 서류를 꼼꼼히 읽은 뒤 우리 대학이 개발한 인재선별 시스템인 ‘루브르’에 입각해 자유롭게 질문을 던진다.”

-사정관들이 평가하는 요소는 어떤 것들인가.

“주요 평가요소로는 교과관련성취 및 전공적합성, 학교생활충실도 및 학업의지, 성장잠재력과 발전가능성 등이 있다. 지원자가 우리 대학의 학업과정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기본적 학업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지원한 전공과 관련된 활동 및 성취는 무엇이 있는지, 교우관계 등 학교생활은 충실했는지, 지원한 전공에 대한 목표의식이나 앞으로의 학업 계획은 어떠한지 등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 이외에 다른 전형에서 달라지는 점은.

“수시1차에 발명재능우수자 전형이 신설됐다. 20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 20%, 서류 50%, 면접구술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시2차 일반우수자전형의 우선선발비율이 50%에서 60%로 늘어났고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졌다. 탐구영역 반영과목 수가 3개에서 2개로 줄었지만 응시는 반드시 3과목에 해야 한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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