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반도 '新냉전시대' 오나] ‘천안함’ 성금 381억… 유가족에 5억씩 지급

관련이슈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

입력 : 2010-05-31 23:38:53 수정 : 2010-05-31 23:38: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금양호 한국유족엔 2억5000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모은 성금을 유가족에게 최고 5억원씩 주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모금회는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 46명과 고 한주호 준위 유족에게는 5억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천안함 구조에 나섰다가 실종된 금양호 선원 중 한국인 유족 7명에게는 각각 2억5000만원, 인도네시아 국적 유족 2명에게는 1억2500만원씩이 지급된다.

모금회는 지난달 7일부터 천안함 유가족을 돕기 위해 모금을 시작해 전날까지 381억7000만원(계좌이체 374억6600만원, ARS 7억4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유족에게 지급하고 남은 성금 126억7000만원은 성금 기탁자와 유족의 뜻을 존중해 유족지원, 추모, 호국정신 선양 사업 등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거나 특별기금을 만드는 데 쓰기로 했다고 모금회 측은 전했다.

모금회 관계자는 “그동안 국민 성금을 배분하는 데 있어 ‘사회적 합의’를 만들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3차례 회의를 거쳐 논의했다”며 “앞으로 신속하고 투명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영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