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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8표제'… 달라진 투표방법 꼭! 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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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5-14 00:06:41 수정 : 2010-05-14 00: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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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함도 각각 달라… 광역·기초의원은 정당에 기표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1인8표제’의 도입이다. 유권자 한 사람이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선출 등 무려 8표를 행사하게 된다.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1, 2차로 나눠 4장씩 투표를 하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공개한 6·2지방선거 투표용지.
남제현 기자
투표용지를 넣는 투표함도 다르다. 처음으로 1인8표제가 적용되는 만큼 투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먼저 1차로 교육감, 교육의원,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투표를 한 뒤 2차로 4장의 투표용지를 더 받아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투표를 마치면 된다. 비례대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후보가 아닌 지지 정당에 기표해야 한다.

또 유권자의 혼선을 막기 위해 투표용지 색깔은 백색, 연두색, 하늘색, 계란색 등 4가지로, 너비는 7.5㎠, 9㎠ 등 두 종류로 구분했다. 제주도의 경우 시·군 자치단체와 기초의회가 없어져 유권자 한 명이 5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권을 가진 19세 이상 유권자는 3880만명, 예상후보자는 1만5600여명에 달한다. 투표용지도 2006년 지방선거에 비해 8000여만장이 늘어난 3억여 장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13일 “지난 선거에서는 밤 12시쯤 윤곽이 드러나고 다음날 새벽 3∼4시쯤 개표가 종료됐지만 이번엔 투·개표 물량이 늘어 기초의원까지 개표를 종료하려면 예전보다 1∼2시간 더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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