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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수도권 동반당선 이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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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5-13 15:16:42 수정 : 2010-05-13 15: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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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발판으로 반전을 시도하고 나섰다.

한 후보는 당초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등록을 마칠 예정이었으나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와의 단일화를 감안, 14일로 등록시점을 늦췄다.

단일화 성사 직후 야권 단일후보 자격으로 등록해 야권 성향표 결집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날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성사와 맞물려 야권연대의 상승효과와 `노풍(盧風)'이 수도권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 후보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경기.인천 후보들이 하나가 돼 4대강 반대,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등 공동정책을 채택하고 공동대응할 것"이라며 "우리 세 후보는 반드시 동반당선을 이뤄내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함께 맞서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또 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와도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단일화를 위한 설득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이 모 건설업체가 자신에게 불법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스폰서 검사 파문으로 위기에 몰린 검찰과 지방선거에 패배해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빼앗길 것을 우려한 이명박 정권의 정치공작"이라며 "이는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잇따른 서울시장 후보 TV토론 무산에 대해 "오세훈 후보는 `TV토론 기피후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4년 시정에 대한 문제점 노출을 두려워해 될 수 있으면 TV토론을 안하려는 것 아니냐"고 공격했다.

한편 한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오후 검찰청을 항의방문, 별건수사 및 선거개입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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