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용 악성코드인 ’트레드다이얼’은 지난 13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고, 최근에는 변종도 나타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번호는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 퀴즈쇼, 투표 등에 사용되는 6개로 ’1767******1’, ’252*******1’, ’882******7’, ’882*******4’ 등이며, 분 단위로 과금된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휴대전화 통화 목록에 이와 같은 번호가 있거나 자동으로 국제전화가 발신될 경우 악성코드 감염을 의심하고, 평소 국제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발신 금지 기능을 설정해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마트폰이 이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때는 안철수연구소의 전용 백신을 내려받아치료하면 된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조시행 상무는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실행 전에 악성코드를 검사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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