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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 "괴롭고 부끄러운 마음 뿐"

입력 : 2009-10-16 19:33:17 수정 : 2009-10-16 19: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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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음주 뺑소니' 사고로 또 한번 물의를 빚고 있는 슈퍼주니어 강인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남겼다.

강인은 16일 새벽 3시 10분께 음주 상태에서 리스한 외제 승용차를 타고가던 중 서울 학동역 인근에서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강인은 차에서 내려 골목으로 급히 달아났다가, 사고 후 6시간만인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당시 강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2%의 수치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강인은 홈페이지에서 "천 번 만 번 수없이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안 좋은 일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자숙하고 더 조심 했어야 했는데 또 다시 실망시켜 드려서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라며 "지난 일 이후 많은 분들께 실망과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에 하루하루가 제게는 괴로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한 괴로움과 상실감을 잊으려다 또 다시 다른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다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 여러분과 모든 분들께 이런 못난 모습을 보이게 되서 너무 괴롭고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더 신중히 행동했어야 했는데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라고 거듭 자책하며 그리고 멤버들 이특 형부터 규현이까지 지난 일로 멤버들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괴로웠는데 또 다시 멤버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존재가 된 것 같아 멤버들 얼굴을 볼 면목이 없습니다. 가족 같은 멤버들한테 이런 고통을 주는 어리석은 제 자신이 정말 싫습니다. 저를 믿고 다독여주셨던 SM 가족분들께도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멤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내비쳤다.

소속사인 SM 측도 "이번 강인의 일에 대해 소속사로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 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라며 "강인과 소속사 모두 깊이 반성 할 자숙의 시간이 마땅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사진=세계닷컴 DB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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