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새벽 3시10분쯤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외제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차량 정체로 정지해 있던 택시 2대를 잇달아 들이받자 차량을 남겨 둔 채 달아났다. 강인은 오전 8시50분쯤 경찰에 스스로 나가 조사받았다.
사고 후 6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81%로 나타났으며,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6%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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