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리에 결혼한 국내 스타들은 누구?

이영애가 지난 24일 미국에서 조용히 결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혼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혼인한 국내 스타들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우선 국내를 대표하는 힙합 가수인 드렁큰 타이거(본명 서정권)와 여성 래퍼 윤미래가 있다.

이들은 2007년 6월 경기도의 한 불교선원에서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작년 3월엔 아들 조단을 낳았다.

이들의 연애는 가요계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갑자기 결혼이 결정된 이유는 2007년 7월 94세로 세상을 뜬 드렁큰 타이거의 할머니가 생전에 두 사람의 결혼식을 보고 싶어했기 때문.

탤런트 박상아는 2007년 7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와 비밀리에 결혼했다.

결혼 전 미국 LA에서 거주하던 두 사람은 2007년 5월 귀국해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이태원에 신접 살림을 차린 뒤 현재 딸 둘을 기르고 있다.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 출연 중인 탤런트 정선경도 2007년 1월 일본 오사카에서 동갑내기 재일동포와 결혼했으나 이 사실을 결혼식 뒤에 알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주인공.

정선경은 신랑이 일본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이기 때문에 먼저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한국에서 피로연 형식으로 다시 결혼식을 올렸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로 복귀하는 박영규는 2005년 2살 연하의 여성과 조용히 재혼한 뒤 캐나다로 건너 갔으며 이후 필리핀에서 골프장 및 리조트 사업을 해왔다.

'리마리오'로 알려진 개그맨 이상훈도 작년 4살 연하의 러시아 무용수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