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 부산 철도운송 화물 32% 급증

입력 : 2009-06-12 16:49:14 수정 : 2009-06-12 16:49:1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화물연대 총파업(집단 운송거부) 여파로 부산에서 철도로 운송되는 화물이 크게 늘었다.

12일 코레일 부산지사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 첫 날인 11일 부산진역 철도CY(컨테이너 야적장)와 신선대역에서 처리된 물동량은 발송 800TEU(1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와 도착 943TEU 등 1743TEU로 1∼5월 하루평균 물동량(1317TEU)에 비해 32.5%나 급증했다.

부산진역 철도CY 운영사에는 화물을 철도로 운송할 수 있는 지를 묻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화물연대의 총파업 돌입으로 컨테이너 트레일러로 화물을 운송하는데 차질을 우려한 화주들이 안전한 철도운송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코레일 측은 분석했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한 물류차질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자칫 장기화되면 철도 운송 화물이 더욱 늘 것으로 보고 출발 기준 하루 평균 28편인 화물열차를 31편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김나경 '비비와 다른 분위기'
  •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안유진 '순백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