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 경찰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청이 경무관급 이상 간부를 포함한 전 경찰관을 대상으로 체력검정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라는 세계일보 보도(6월8일자 1면)와 관련, “경찰관은 근력을 많이 쓰는 직업인데 업무가 불규칙해 기초 체력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찰관들은 무도(무술)를 많이 하는데, 그렇더라도 일단 범인을 잡아야 체포술 등을 쓸 수 있다”며 “경찰관 체력이 좋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강 경찰청장은 “(체력검정 종목에) 1000m 달리기도 넣으라고 했다”며 “반대하는 논리도 있겠지만 합리적으로, 차별을 두며 시행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홍 h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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