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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표 "용산 참극, 정권책임 추궁해야"

입력 : 2009-01-20 10:00:07 수정 : 2009-01-20 1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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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석기.원세훈 파면' 촉구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0일 경찰 진압과정에서 용산 철거민 5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장관부터 경찰청장에 이르기까지 정권 차원에 대한 확실하고 철저한 책임 추궁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정희 시절에도, 전두환 시절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며 "용산 참극은 이명박식 공안통치가 빚어낸 일대 참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벽에 마치 폭도를 진압하듯 공권력을 진입시켜 무고한 시민의 살상을 일으킨 참극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라며 "이 정권은 무엇이든 힘으로 밀어붙이면 된다고 착각해왔고 그것이 무고한 서민의 죽음을 강요하는 사태를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 대표는 "이 사태에 대해 분명히 진상을 규명하고 확실하게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며 우선 당 차원의 진상규명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고 책임을 물어 경찰청장 내정자인 김석기 서울경찰청장과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인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각각 파면과 해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의 긴급 소집을 요청했으며 경찰청장과 소방방재청장을 출석시켜 사고 원인과 대책을 추궁키로 했으며, 원내대책회의 후 원내대표단과 당 행안위원들 일부는 용산 사고 현장을 찾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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