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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김미화, 신해철 등 사회적 반향 촉발한 연예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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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10-30 17:22:34 수정 : 2008-10-30 17: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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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반향 일으킨 연예인들. 왼쪽부터 옥소리, 김미화, 신해철, 성시경.

 3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간통죄 합헌 판결을 받은 옥소리의 예를 제외하더라도 유명 연예인들의 행보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예는 많았다.

 가장 최근의 예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진실로 촉발된 인터넷 포털사이트 댓글 규제 논란을 들 수 있다. 또 직전 안재환의 자살은 고리사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최진실은 앞서 7살과 5살인 두 자녀의 성과 본을 전 남편 조성민이 아닌 자신의 것으로 변경해 사회적 이목을 끌기도 했다.

 사실 성본 변경은 개그우먼에서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성공한 김미화의 예부터 시작됐다. 김미화는 호주제가 폐지된 올해 초 유명인으로선 처음으로 법원에 자녀 성본 변경 신청을 내 지난 2월 두 자녀의 성을 전 남편의 것에서 새 남편의 것으로 바꿨다. 김미화는 2003년 이라크 파병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올 상반기 최대 사회 이슈였던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논란에 가세한 연예인들도 많았다. 배우 김민선의 청산가리 발언을 시작으로 김가연, 이동욱, 이하늘 등이 가세했다. 이보다 앞서 2007년 KBS의 한 예능프로에 출연해 “남은 소를 다시 사료로 써서 같은 종족을 먹은 소가 광우병에 걸리게 된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던 가수 신해철은 2005년 MBC 토론 프로에 출연해 간통죄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 방송인 허수경의 ‘싱글맘’ 선언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허수경은 지난해 정자를 기증받아 딸을 낳았음을 한 아침방송 프로에서 공개적으로 밝혀 사회적으로 비혼모, 미혼모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앞서 가수 성시경은 2007년 10월말 MBC 한 오락프로에 출연해 2002년 병역기피 의혹으로 입국이 불허된 가수 유승준에 대해 “국가가 관여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발언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밖에도 영화배우 김부선은 2004년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해 큰 파장을 일으켰고 각각 동성애자와 트렌스젠더인 홍석천, 하리수 등은 커밍아웃과 연예 활동, 결혼 등으로 성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발시켰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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