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네티즌 "양태영, 이번에도 편파 판정 희생양"

입력 : 2008-08-14 17:31:35 수정 : 2008-08-14 17:31: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던 체조 양태영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도 설욕에 실패하자 네티즌들의 격려와 위로가 빗발치고 있다.

14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베이징 올림픽 코너에 따르면 양태영 선수가 개인종합 8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하자마자 네티즌 응원방에 ‘양태영 선수, 우리가 메달을 걸어줍시다’란 제안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격려글이 빠른 속도로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네티즌 응원방’에서 5000명의 응원 댓글을 받은 선수에게 순금 펜던트와 응원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인데 양태영 선수의 응원방은 개설된지 30여분만인 오후 3시 현재 1600여명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이 제안을 올린 네티즌은 “아테네에서 편파판정으로 인하여 은메달을 목에 건 이후 다시 베이징에서 도전했지만  결국 또 다시 편파 판정으로 인해 양태영 선수는 쓰라린 아픔을 겪었다”며 “베이징 올림픽에 재도전 하기까지 양태영 선수의 값진 노력과 땀방울이 이렇게 묻혀지는게 안타깝다”고 적었다.

응원 댓글을 단 네티즌들은 특히 종합 2위로 선전하고 있던 양 선수가 마지막 안마에서 14.300점을 받으며 메달권에서 멀어진 점에 대해 “편파 판정으로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또 다시 편파 판정의 희생양이 되다니 너무 화가 난다”며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적었고 다른 네티즌도 “미국에서 중계보는데, 양 선수의 마지막 안마경기를 마치고 캐스터들이 ‘incredible’이라고 극찬을 했는데 그 경기가 그런 저조한 점수를 받은데에 미국 캐스터들도 놀라는 눈치”라며 “당신은 금메달이 맞다”고 적었다.

이태영 기자 wooahan@segye.com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관련기사]
◆ 中무용수, 리허설중 하반신 마비
◆ 양태영 '아테네의 한' 못 풀어…개인 종합 8위
◆ 태권전사 베이징도착…金 사냥 가세
◆ 레슬링 그레코만형, 금맥 끊어졌다
◆ 
中톱스타들 올림픽개막식 굴욕?
◆  中언론 “프레스센터에 웬 장갑차”비난
◆  방송 3사 뜨거운 올림픽 경쟁…승자는?
◆  4년전 ‘아테네 악몽’ 金빛으로 날린다
◆  ‘왕기춘 악성댓글’ 여성, 홈피에 사과문 올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