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2005년 10월19일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리앙쿠르 암'으로 표기는 2만2천 개였지만 2008년 5월19일에는 1만 개가 더 늘어난 3만2천500개였고, 두 달도 안된 7월16일에는 또 6천 개가 증가한 3만8천500개이다.
'리앙쿠르 암'은 1849년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의 포경선 리앙쿠르호에서 유래한 말로 일본이 다케시마를 표기하기에 앞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로 국제사회에 퍼뜨린 용어다. 즉 무인도였던 독도를 리앙쿠르호가 발견해서 '리앙쿠르 암'이라고 명칭을 붙였다는 것으로 그 이전의 독도에 대한 한국의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
현재 이 표기를 한 백과사전 사이트는 팩트몬스터(factmonster.com)를 비롯해 인포플리스(infoplease.com), 쾌스치아스쿨(questiaschool.com), 리퍼런스(reference.com), 더프리딕셔너리(thefreedictionary.com), 인사이클로피디아 넷사버(encyclopedia.netsaber.com.br) 등이며 포털사이트는 야후(education.yahoo.com), AOL(aol.bartleby.com) 등이다.
이 사이트들은 "'리앙쿠르 암'은 일본해 안에서 일본의 다케시마, 한국의 독도라고 각각 부른다"고 서술하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미국의 콜롬비아대가 2001년 백과사전을 편찬하면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으로 표기한 뒤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바뀌지가 않아 전 세계 주요 백과사전들이 이를 그대로 베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영토상의 독도주권만 외치는 사이에 일본은 '리앙쿠르 암'과 '다케시마'를 해외에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며 "미국 의회 도서관과 국립지리원에까지 로비를 끝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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