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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옆 해변에 국제관광지 조성

입력 : 2008-02-18 10:45:49 수정 : 2008-02-18 10: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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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동에 24만㎡ 규모
◇개발 전 무허가건물 난립상태◇개발 뒤 국제관광단지 완공상태 (조감도)
부산항의 관문이자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 옆 해변에 휴양과 관광을 겸한 ‘오륙도 씨사이드 국제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국제관광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수십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들어 부산의 새로운 관광·휴양명소로 각광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2004년 옛 용호농장 14만3800㎡를 매입한 ㈜무송종합엔지니어링(서울 강남구)은 연면적 24만7000㎡(7만4882평) 규모의 국제관광단지 건설을 추진해오다 판매시설을 대폭 축소해 연면적을 13만1155㎡(3만9674평)로 하는 변경계획안을 지난 15일 남구청에 제출,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3100억원이 투입되는 국제관광단지 조성계획과 관련된 건축심의는 지난해 12월 이미 통과됐다.

관광단지 변경계획안의 핵심은 오륙도 국제관광단지와 인근 이기대 자연공원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오륙도 조망을 좋게 하기 위해 광장의 위치를 단지 동쪽으로 이동시킨 것이다.

또 해안 절벽지역의 기암괴석이나 녹지는 최대한 보존하고 4층 높이로 길게 설계됐던 콘도 등 대형건축물은 없애는 대신 지형을 이용한 테라스형 콘도로 변경시켜 지상위로 돌출되는 건축물을 최소화했다.

특히 관광·휴양·숙박시설인 콘도와 워터파크, 아이스링크, 컨벤션센터, 스파, 복합상영관인 멀티플렉스는 그대로 살려 관광객 유인효과를 극대화했고, 판매시설은 기존 17만8495㎡에서 6만4530㎡로 11만3965㎡나 줄였다.

무송종합엔지니어링 김동하 사업팀장은 “바다가 보이는 아이스링크와 멀티플렉스, 컨벤션센터 등으로 설계된 오륙도 씨사이드 관광단지는 환상적인 해안 휴양·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변경신청안이 통과되는 대로 신속히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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