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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사건' CCTV "A양이…" 경악

입력 : 2013-02-20 15:30:22 수정 : 2013-02-20 15: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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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35)가 여성 A(22)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해당 사건의 발단이 된 포장마차(술집) 관계자가 CCTV 목격담을 전했다.

지난 19일 일간스포츠는 14일 박시후가 A씨와 처음 만나 술은 마셨다는 포장마차 주인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사건 당일 자리를 비워 자세한 상황은 직원들의 증언과 CCTV에 담긴 내용 등을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화면상으로 A양이 만취상태로 보이지는 않았다. 혼자 자리에서 일어나 걸었고, 박시후씨는 그녀가 혹시 넘어질까 에스코트하는 모습이었다. A양은 15개나 되는 계단을 별탈 없이 혼자 내려갔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어 “경찰이 협조를 요청한다면 CCTV 화면 자료를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시후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연기자 후배 김모씨, A씨 등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익일인 15일 오전 2시쯤 청담동 자택에서 A씨를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5일 오후 9시쯤 원스톱지원센터(성폭력전담반)에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깨어 보니 박시후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였다”며 그를 신고했다. A양은 성폭력 피해자 전문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치료 중에 있지만, 현재 건강은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박시후 측은 사건이 보도된 직후인 19일 “남녀간에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눴을 뿐, 강제적인 관계는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이날 그를 소환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박시후 측 요청을 받아들여 조사일을 연기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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