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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패션] 빅토리아부터 이하늬까지 ‘마녀 혹은 드라큘라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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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8-11 17:16:07 수정 : 2012-08-11 17: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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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납량특집은 TV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다뤄지는 장르가 아니다. 여자 스타들의 패션에도 검은색을 바탕으로 한 음산하고 고혹적인 스타일이 반영된다. 일명 고딕 패션, 고스룩 등으로 불리는 이 스타일은 팜므파탈의 섹시미와 중세의 마녀를 연상시키는 화려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3’ 공연을 마치고 지난 6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블랙 레이스의 시스루룩과 긴 스커트가 조화를 이룬 맥시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빅토리아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긴 금발머리로 뱀파이어의 신부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또 배우 박희본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희본은 “작품 속 캐릭터를 위해 10kg을 증량한 상태”라고 고백했지만 어깨를 노출하고 스커트를 시스루룩으로 디자인한 블랙 맥시드레스를 입은 채 고딕풍의 섹시한 자태를 선보였다.

배우 남보라와 최윤영은 지난달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식에서 블랙 레이스 소재의 드레스로 ‘호러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남보라는 스커트의 블랙 레이스로 고혹적인 여인의 모습을 선보였고, 최윤영은 가슴과 팔, 스커트 아랫단에 레이스를 덧댄 미니드레스로 섹시미를 과시했다.

지난 6월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하늬는 소녀의 발랄함과 섹시한 고딕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고스로리룩’을 선보였다. 당시 이하늬가 선택한 미니드레스는 글래머러스한 가슴 윗부분을 드러낸 시스루룩과 상반신의 실루엣을 드러낸 코르셋 디자인으로 섹시미를 부각시켰다. 반면 끝단의 셔링 디테일과 스커트를 풍성하게 연출한 화이트 튤 언더스커트로는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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