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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술술~ ‘대입은 전략이다’] ③ 단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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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5-27 18:00:06 수정 : 2012-05-27 1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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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전형 학생부 40%·논술 60% 일괄합산 방식으로 변경
단국대는 올해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1406명, 정시로 974명 등 총 2380명을 뽑는다. 수시 1차는 창의적인재(190명), IT·CT인재(104명), 일반학생(면접 599명), 특기자(154명)이고 수시 2차는 일반학생(논술 316명)이다. 정시에서는 가군 공연영화학부(31명), 나군 수능우수자(352명), 일반학생(164명), 다군(427명)으로 구분해 학생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나면서 입학사정관전형과 수시1, 2차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이 다소 증가했다. 철학과, 상담학과, 산업경영학과(야간) 학과가 신설되며, 정보통계학과는 응용통계학과로 명칭을 바꾸고 소프트웨어학과와 응용컴퓨터공학과는 컴퓨터공학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창의성·인성 자질 위주로 평가

입학사정관 전형은 크게 창의적인재 전형과 IT·CT인재 전형으로 구분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창의적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70%, 학교생활기록부(교과) 3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30%, 발표면접 70%로 최종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제출하는 서류로 학생부 비교과, 에듀팟 포트폴리오 등을 평가한다. 창의적 역량과 학업역량, 인성적 자질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면접은 평소 자신의 생각을 정리, 발표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전년도 합격자 학생부 평균은 인문계 2.8등급, 자연계 3.1등급이었다.

IT·CT인재 전형은 창의적인재 전형과 선발방법이 동일하지만 2단계 발표면접 대신 랩(Lab) 및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랩 면접은 특정분야(지원학과)에 대한 탐구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IT와 CT 분야를 나눠 과제가 제시된다.

심층면접은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인성적 자질을 주로 평가한다. 평소 지원학과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제출한 서류에 대한 사전 정리가 필요하다. 전년도 합격자 학생부 평균 등급은 인문 2.8등급, 자연 3.7등급이다.

수시 1차 일반학생 전형은 면접전형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성적은 기본점수 없이 전학년 동일한 비율을 적용하며 석차등급에 따라 1∼6등급까지는 전년도 등급 간 5점차에서 2점차로 비율을 줄였다.

1단계에서는 모집인원의 10배수를 뽑으며 학생부 교과 점수만 100% 반영한다.

2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0%를 학생부 교과 100%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70%는 학생부 교과 40%, 면접 60%로 최종 선발한다.

사범대는 면접점수에 인성·적성 10%를 함께 반영하며, 건축학과는 학생부 60%, 실기 40%를 반영한다.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2단계 면접이 매우 중요하다. 전년도 합격자 학생부 평균은 인문계 2.38등급, 자연계 2.85등급이다.

단국대는 올해 입시에서 전형별 성격에 맞게 심층면접과 포트폴리오, 논술의 실질 반영 비중을 크게 늘렸다. 사진은 단국대 죽전캠퍼스 들샘길 모습.
단국대 제공
◆특기자 전형은 면접, 수시 2차는 논술이 당락 가를 듯


특기자 전형 가운데 전년도 일본어 특기자 전형(죽전캠퍼스)은 올해 폐지된 대신 창업특기자 전형이 신설됐다.

창업특기자전형은 실적 60%, 면접 40%로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어학특기자 전형은 영어(109명)와 중국어(10명)로 구분한다. 영어특기자는 국제학부(국제경영학)의 경우 실적 60%, 면접 40%를 반영한다.

인문·자연 계열은 5배수를 뽑는 1단계에서 실적만을 보고 2단계에서는 실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한다. 중국어 특기자는 1단계에서 실적 100%를, 2단계에서는 실적과 면접을 각각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어학성적이 좋을수록 유리하며 1단계만 통과한다면 면접의 변별력이 아주 높다. 전년도 영어특기자 전형 합격자의 어학성적은 토익(TOEIC) 기준으로 인문 950점 이상, 자연 910점 이상으로 상당히 높았다.

수시 2차의 논술형 전형인 일반전형은 전년도까지만 해도 다단계 선발방식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학생부 40%, 논술 60%의 일괄합산 방식으로 변경했다.

따라서 전년도의 최종 합격자 학생부 평균 등급은 의미가 없어졌으며, 논술비중 또한 50%에서 60%로 확대돼 논술의 실질반영비율이 높아졌다.

김형일 ‘거인의 어깨’ 교육연구소 소장
특히 올해는 학생부 등급 간 점수가 5점차에서 2점차로 낮아지기 때문에, 논술 성적에 따른 뒤집기가 얼마든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논술 시험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능 이후 실시될 예정이다.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에서 분할모집한다.

가군은 공연영화학부, 나군은 수능우수자전형(수능 100% 반영)과 일반학생전형(예체능계)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다군은 일반학생전형으로 학생부교과 30%, 수능 70%를 반영한다. 전년도 최종합격자 수능백분위 평균성적은 나군 인문계열 87.73∼94.46%, 자연계열 78.65∼88.32%, 다군 인문계열 87.79∼91.17%, 자연계열 78.41∼88.50%였다.

단국대(천안캠퍼스) 의예과 및 치의예과의 지난해 합격선은 의예과(다군)의 경우 학생부 2.27등급, 수능 1.29등급, 백분위 96.44%였다. 치의예과는 나군의 경우 학생부 2.50등급, 수능 1.23등급, 백분위 96.49%이고 다군은 학생부 2.13등급, 수능 1.19등급, 백분위 96.72%였다.

김형일 ‘거인의 어깨’ 교육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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