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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술술~] 김현수 입학처장이 말하는 단국大 비전

입력 : 2012-05-27 17:24:53 수정 : 2012-05-27 17: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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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장점 살려 IT분야 특성화
넓은 캠퍼스에 첨단 교육환경 제공”
2007년 캠퍼스를 서울 한남동에서 경기 용인시 죽전동으로 옮긴 단국대는 여전히 ‘경기도로 캠퍼스를 옮긴 학교’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만큼 ‘인서울’이라는 큰 장점을 포기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단국대는 8배 넓어진 캠퍼스에서 첨단 교육환경, 연구 지원 등 서울 캠퍼스 시절보다 다양한 기회를 학교와 학생 모두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현수 입학처장은 “죽전으로 옮긴 뒤 크게 낮아졌던 입학생의 수능 백분위 커트라인은 2011년 서울 캠퍼스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도심에서 버스로 1시간15분 거리에 위치한 죽전은 근처에 판교, 광교 등 떠오르는 정보기술(IT)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단국대는 이 같은 위치적 장점을 살려 IT 분야를 특성화 전략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2010년 국제학부에 신설한 모바일시스템공학전공이 그 중심이다. ‘단국-삼성모바일연구소’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삼성의 모바일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 ‘단국앱센터’는 중소기업청 주관 앱 창작센터로 지정돼 학생들을 모바일산업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김 처장은 “죽전으로 이전한 뒤 주변 환경과 연계한 질 높은 강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에 자리 잡은 만큼 단국대의 IT 특성화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단국대의 또 다른 특성화 추진 분야는 문화기술(CT)이다.

커뮤니케이션학부 학생들은 학교의 특성화 지원아래 2011년 YTN 대학생영상공모전 단체 입선, 2011년 한국방송광고공사 국제공익광고제 은상 등 탄탄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천안캠퍼스는 의·치대와 제약바이오캠프 등으로 생명공학(BT) 특성화를 추진 중이다. 단국대는 2017년까지 3대 특성화 분야의 융합으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의 주요 전공으로는 경제학부의 무역학을 꼽을 수 있다.

지식경제부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과정(GTEP)을 설치한 전국 20개 대학 중 하나다. 국비로 1년6개월간 실무교육을 받고 방학 중 기숙사에서 집중 영어훈련을 받는 등 이론뿐 아니라 실무에도 능한 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화학공학과도 2010년 산업체 평가 ‘정밀화학화장품 분야’ 전국 3위로 선정됐을 정도로 실력이 상당하다.

김 처장은 “단국대를 상징하는 동물이 ‘곰’인 만큼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과감히 가보지 않은 길에 뛰어드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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