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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주의보 발령

입력 : 2011-09-30 19:03:40 수정 : 2011-09-30 19: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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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사용 자제 권고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커짐에 따라 사용 자제령이 내려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폐 손상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중간 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가 위험요인으로 추정돼 정부의 위해성 평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습기 살균제의 사용 자제를 권고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란 가습기 내 미생물 번식과 물때 발생을 막을 목적으로 가습기 물에 첨가해 사용하는 화학제품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유아 5명이 원인 미상의 폐질환에 걸려 사망했다며 피해 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소비자원은 가습기 살균제 사용이 힘들어짐에 따라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가습기 물을 교환할 때 하루에 한 차례 물통의 물을 5분의 1 정도 넣고 흔들어 2회 이상 헹궈준 다음에 물을 넣으라고 권고했다.

가습기 안에 물이 남아 있더라도 하루가 지난 물은 새 물로 교체하고, 진동자 부분의 물은 가습기에 표시된 배출구 쪽으로 기울여 모두 제거하라고 당부했다.

또 가습기를 세척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도록 권고했다. 물통 부분은 솔이나 천으로 씻고 분출구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솔이나 천으로 닦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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