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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경보 문자로 알려드려요

입력 : 2011-03-16 23:44:22 수정 : 2011-03-16 23: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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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황실’ 운영… 물청소차 등도 도입
서울시가 봄철 황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황사상황실’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황사로 인한 시민 피해를 줄이려고 황사 예보가 있을 때 즉시 황사상황실을 구성해 환경부,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중국과 국내의 관측망을 활용해 황사 발생과 이동 상황을 감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에서 황사 예보 또는 특보를 발령하면 황사 정보 알림 서비스에 등록된 학교, 기업, 아파트, 음식점, 병원, 노인·유아시설 등의 시민 14만여명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팩스 등으로 알리고 행동요령을 전파한다.

이런 내용은 방송과 교통·대기환경 전광판, 서울시(www.seoul.go.kr)·서울시대기환경정보센터(cleanair.seoul.go.kr) 홈페이지 등에서도 안내될 예정이다.

청소년이 자주 찾는 학교 주변 음식점에는 황사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식품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반도체 제조업체와 정밀기계 제조업체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기업에는 보다 상세한 황사 정보를 제공한다.

또 황사 때 함께 높아질 수 있는 공기 중 중금속과 곰팡이 농도를 한층 정밀하게 측정해 감시한다.

아울러 지면에 쌓인 황사가 다시 날려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것을 막고자 물청소차와 도로분진청소차 등을 동원해 주·야간 도로청소를 한다.

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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