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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긴' 진돗개 도둑 "CCTV에 덜미 잡혔네"

입력 : 2009-08-12 14:20:56 수정 : 2009-08-12 14: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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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12일 시각장애인의 집에서 진돗개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초 천안시 동남구 북면 윤모(44)씨의 집에서 자신의 고종사촌(37)과 함께 진돗개 1마리를 훔치는 등 지난 8일까지 2차례에 걸쳐 윤씨의 집에서 진돗개 2마리(시가 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등이 이웃에 사는 시각장애인 윤씨의 집에 들어가 윤씨가 집에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김씨 등은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개를 훔쳤다"며 "훔친 개 2마리는 개장수한테 20만원을 받고 팔아넘겼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는 이들에게 개를 도둑맞은 직후 집에 폐쇄회로(CC) TV를 설치했는데 김씨 등이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8일에도 범행을 저질렀다가 덜미를 잡혔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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