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국민 4명중 3명 "성범죄자 거세 찬성"

입력 : 2010-06-18 22:58:11 수정 : 2010-06-18 22:58:1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근 김수철 사건 등으로 아동성범죄자를 강도 높게 처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민 4명 중 3명이 아동 성범죄자 거세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범죄자에 대한 대응 조치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물리적 거세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38.3%로 나타났다. ‘약물 치료 등 화학적 거세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37.3%로 조사됐다. 물리적이든 화학적이든 거세에 찬성하는 의견이 75.6%에 달하는 것이다. 

 신상공개 및 전자발찌 착용 등의 방법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은 15.9%에 그쳤다.

 남성(70.4%)보다 여성(80.5%)이 거세 찬성의견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81.5%), 40대(80.1%), 30대(79.7%), 50대 이상(66.6%) 순으로 거세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20대(54%)·40대(43.8%)는 화학적 거세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난 반면 30대(44.8%)·50대 이상(41.2%)은 물리적 거세라는 강경한 조치에 찬성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