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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MB 불륜·사생아 의혹제기 파문 확산

입력 : 2011-11-01 14:36:22 수정 : 2011-11-01 14: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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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팀이 BBK 사건 관련자인 에리카 김의 인터뷰를 인용, 이명박 대통령의 불륜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열린 ‘나꼼수 콘서트’에서 나꼼수 팀은 팀원인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에리카 김의 통화 내용 일부를 콘서트장 현장에 방송으로 내보냈다. 통화에서 에리카 김이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말하자, 주 기자는 “다음 주에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카드가 있는 대로 효과적으로 씁시다”라고 응답한다.

이어 무대에 설치된 자막에서는 ‘그러나 가카는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가카’는 과거 대통령을 지칭하던 ‘각하’에 조롱의 의미를 담아 변형한 인터넷 은어로, 최근에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대명사처럼 통용되고 있다.

나꼼수 팀의 또 다른 일원인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는 “눈 찢어진 아이를 조만간 공개하겠다, 유전자 감식이 필요 없다”라고 했고, 이에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톤다운 시켜, 또 고발 들어와"”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어준 총수가 끼어들어 “주어가 없잖아, 주어가”라고 했다.  콘서트의 구성상 에리카 김이 말한 ‘부적절한 관계’의 대상이 이명박 대통령임을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은 트위터 등을 타고 급속히 퍼져나가면서 논란도 뜨거워 지고 있다. ‘에리카 김’, ‘눈 찢어진 아이’ 등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순위에 올라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 출처=나는 꼼수다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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