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환경공단은 공단 소속 강변사업소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한 ‘2012년도 폐기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환경부가 폐기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도’의 적용대상시설인 34개 관리업체, 45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부산환경공단 강변사업소는 ‘생물반응조 운전방법 개선을 통한 처리수질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1위를 했다.
강변사업소는 타지방 사업소와 달리 공정개선을 위한 별도의 시설투자비 없이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진단 및 사업장의 기술적인 노하우(생물반응조의 운전방법 개선)를 통해 처리수(COD, SS, T-N, T-P)를 10∼20% 향상시키고,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연간 2129t 줄이는 큰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았다.
온실가스 감축량 2129t은 어린 소나무 77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한편, 1990년 개소한 강변사업소(옛 장림하수종말처리장)는 사하구 을숙도에 위치하고 있는데 하루평균 북·사하·사상구 전역과 서구 일대의 하수 45만㎥를 처리하고 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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